밈코인 스캘핑 봇 개발기: 현실적으로 가능한 걸까?
한동안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스캘핑 봇을 만들면서 겪었던 우여곡절을 바이럴리 식구들과 공유해 보려고 해요. 제가 구축한 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 봇으로 돌아가요. 스캐너 봇은 파이썬으로 덱스크리너를 감시하다가 필터에 맞는 코인이 나오면 바로 모니터 봇에 알려주고요. 파이썬으로 만든 모니터 봇은 1초마다 코인을 체크하면서 익절 40%, 손절 30% 기준으로 실전과 모의 투자를 동시에 진행해요. 마지막으로 러스트로 짠 트레이딩 봇은 실제 온체인 매매를 담당하는데, 6ms 만에 체결될 정도로 빠르답니다. 인프라 비용으로는 월 100달러 정도 쓰고 있어요. 처음에 1,500번 넘게 모의 투자를 해보니 승률이 42~45% 정도 나오더라고요. 필터를 정교하게 다듬어서 승률 65~75%까지 끌어올렸는데, 문제는 하루 거래량이 6~9번으로 너무 줄어드는 거였어요. 그래서 실전 투자를 시작했는데, 웬걸 계산이 안 맞는 거예요. 알고 보니 주피터 스왑을 쓰는데 TP/SL 계산을 시가총액 기준으로 하는 바람에 슬리피지까지 겹쳐서 손익비가 박살 났더라고요. 주피터 쿼트로 수정하니까 겨우 계산이 딱 맞게 떨어졌어요. 러그풀도 한 번 당해서 0.5 솔라나를 날리기도 했지만요. 더 큰 문제는 고정 필터였어요. 3월엔 잘 되던 필터가 4월엔 아예 작동을 안 하더라고요. 시장 상황이 너무 빨리 바뀌니까 고정 필터로는 한계가 명확했어요. 지난달에 성능 쫓느라 필터를 4번이나 바꿨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된 것 같아요. 지금은 아예 과거 데이터를 학습해서 시장 변화에 스스로 적응하는 '어댑티브 필터'를 만들어서 모의 투자 중이에요. 움직이는 과녁을 고정된 조준경으로 맞추려는 게 밈코인 시장인 것 같네요. 제가 하는 시도가 비현실적인 걸까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