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올인, 천재적일까 자살골일까?
마이클 세일러의 회사가 이번에 또 비트코인 4,871개를 매수했어요. 이제 총 766,970개를 보유하게 됐는데, 금액으로 치면 무려 580억 달러 규모네요.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이미 승리한 게임이고, 앞으로 수십 년간 다른 어떤 자산보다 뛰어난 최고의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거라고 자신하더라고요. 앞으로도 분기마다 영원히 매수할 계획이라면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오히려 투기꾼들을 걸러내고 끝까지 믿는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거라고 말해요. 장기적으로 연 30% 성장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요. 그는 앞으로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이나 신용 서비스를 제공할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어요. 다만 한 가지 큰 위험 요소로 '잘못된 생각들로 비트코인 규칙을 바꾸려는 시도'를 꼽았어요. 예를 들어 BIP-110 같은 건데, 오디널스나 토큰 같은 스팸을 막으려고 트랜잭션의 추가 데이터를 제한하자는 소프트 포크 제안이에요. 찬성하는 쪽에서는 비트코인을 화폐 기능에만 집중하게 만든다고 주장하지만, 세일러는 이걸 '치료법 자체가 오히려 병을 만드는' 의인성 질환으로 보더라고요. 이런 식의 변화가 비트코인 규칙 변경의 문턱을 낮춰서, 결과적으로는 고정 공급량이나 탈중앙화, 보안성을 약화시키는 불필요한 개입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비트코인을 잔뜩 사 모으는 기업들이 결국 폭락장을 버텨낸 사람들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줄까요, 아니면 살벌한 가격 변동성과 BIP-110 같은 위험한 규칙 변경들이 비트코인을 내부에서부터 망가뜨려 그 꿈을 깨뜨리게 될까요?